최근에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소하게 아침운동을 시작했어요. 아침에 잠이 살짝 덜 깬 상태로 운동을 시작하면 잠도 깨고 아침 공기도 상쾌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평일에는 아파트 단지 달리기하고 주말에는 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합니다. 주말은 주말답게 조금 더 강도 낮은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답십리 공원으로 갔어요. 답십리 공원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데, 산책코스가 너무 짧아서 아쉽기도 해요. 유아 숲 체험장도 있고 더 올라가면 다리도 건널 수 있게 되어있어서 산책하기는 정말 좋아요.
저는 여기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답십리 체력단련장이라고 되어있는데, 별거는 없고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모여있어요.
이거는 한번 올라가면 5분 10분은 우습게 타버리는 운동기구. 저는 골반쪽이 당기는 느낌 들던데, 남편은 무릎 뒤쪽이 더 당긴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운동되는 부위도 조금씩 다르고 스트레칭 효과도 있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다리 운동하는 기구입니다. 올라가면 제일 먼저 이거하면서 가볍게 다리를 풀어줍니다. 이 운동기구는 사실 별로 운동되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준비운동처럼 하고 있어요.
제일 퀄리티 좋다고 생각하는게 벤치프레스입니다. 벤치프레스 기구가 잘 되어있어서 무게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서 좋아요.
답십리 공원 체력 단련장
주말 오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시더라고요. 곳곳에 조용히 운동해주세요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조용했어요. 그래서 운동하는 내내 바람소리나 새소리가 들려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았어요. 빠른 음악이 나오는 헬스장도 좋지만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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