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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알라딘 종로점, 중고책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기

by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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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정리, 미니멀리즘

조금 이상하지만 저는 책장을 소유하는 게 너무 싫어서(?) 책을 바닥에 놓고 몇개월을 지냈어요. 여름 장마철이 오니까 책이 조금 걱정되서 결국 작은 책장을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책장이 작아서 금방 차 버리는 탓에 꽉 찬 책장을 보고 있는 것도 이상하게 스트레스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책장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선물 받은 책, 아끼는 책을 제외하고 오랜시간 책장에 보관중인 책들을 챙겨서 종로에 있는 알라딘 서점으로 가져갔어요.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도 있지만 종로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책 팔고 오자! 하고 챙겼어요.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은근히 찾기 어렵게 되어있어서 지도를 보고 잘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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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종로점

입구로 들어가면 중고팔기 번호표 뽑는 곳이 있어요. 번호표 뽑고, 책 사는 곳에서 번호를 눌러주면 가서 책을 주면 됩니다. 저는 아무도 없을 때 가서 번호표 뽑자마자 대기 없이 책을 팔 수 있었어요. 

정산받은 금액

7권을 판매하고 받은 금액은 16700원. 책 한권 금액이네요. ^^ 이게 뭐야.. 너무 적어. 그래도 책장 정리했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요. 무거워서 전부 다 들고 가지는 못했지만, 다른 책들도 한두 번 더 추려서 판매해야겠어요. 

 

알라딘 온라인판매도 편리하긴 하지만, 방법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책 전부 챙겨서 오프라인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프라인은 그냥 번호표만 뽑고 책만 건네주면 되니까 좋습니다. 

 

책마다 사용감에 따라서 최상-상-중-하 등급과 균일가, 매입불가가 있어요. 직원이 눈으로 확인해서 최상-상-중-하 등급을 선택하게 되고 바코드 찍으면 화면에 자동으로 금액이 뜨더라고요.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한 금액이 뜨면 놀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팔아야죠. 무거운데 다시 들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오늘도 소소하게 책 팔고 미니멀리즘 + 저축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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