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근처에 가볍게 산책할 곳 없나 하고, 익선동을 다녀왔어요. 익선동 골목은 예쁜 가게들, 한옥의 구조를 잘 살린 가게들이 많아서 분위기 있고 재미있게 산책할 수 있지만, 주말이라서 사람이 매우 많았어요.
골목골목 구경하고 다니다가 에일당 앞에 멈췄는데요. 열려있는 문 틈으로 매장 중앙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보였는데,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에일당 메뉴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커다란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는 맥주, 음료가 가득 적혀있었어요. 이걸 보고 주문해주셔도 되고, 개인 메뉴판이 따로 있으니 개인 메뉴판으로 보고 주문해도 됩니다. 금액은 후불 결제이고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밥먹고 나서 방문한 거라 안주는 없이 맥주만 마셨어요. 제가 주문한 맥주는 꽃구름, 익선 IPA입니다. 중앙 마루 쪽 밥상 자리에 앉았는데 마루에 놓인 방석이 푹신해서 오래 앉아있기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루에 앉으니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마루에 앉아서 보는 뷰는 이렇습니다. 안쪽에 자리도 많았는데, 저는 마루 자리를 고집하게 될 것 같아요. 야외에서 마시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거든요. 안쪽 자리는 밥상이 아니라 의자와 테이블이 갖추어진 자리라서 마루보다는 더 편하게 앉아서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주 여러 개 시키고 식사할 겸 들르셨다면 안쪽 자리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피자도 꽤 맛있어 보였는데, 배불러서 피자를 먹지 못한 게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는 피자랑 맥주 마시러 한번 더 들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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