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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미드 리뷰, SILICON VALLEY 실리콘밸리 시즌3

by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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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BO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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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시즌3

리처드의 투자자가 리처드를 CEO 자리에서 해임하고, 전문 경영인을 뽑아 CEO 자리에 앉혀요. 리처드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CTO로 근무해야 하는데,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퇴사를 선언합니다. 하지만 퇴사하겠다는 리처드의 말에 경영인은 리처드 없이는 안된다고 하고, 리처드도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사진출처 HBO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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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를 해고한, 투자회사의 대표, 로리브림. 로리 브림 캐릭터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확실해지지만 시즌3까지는 그저 조금 짜증 나는 사람 정도로 보여요.

 

사진출처 HBO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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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는 리처드를 설득해서 회사에 남도록 회유하고 다른 친구들은 리처드를 따라서 회사를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모두 피리부는 사나이에 그대로 남아서 새로운 경영인을 들이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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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잭 바커입니다. 잭 바커는 얼릭과의 대화에서 여유있는 모습으로 간단하게 얼릭을 제압합니다. 그 이후에 리처드와의 대화에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말로 마음을 사로잡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리처드와 대립되며 갈등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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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사나이 점퍼를 맞춰 입은 제러드. 이 드라마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했던 캐릭터가 제러드였는데요. 실력 좋고 친화력 좋은 캐릭터에다가 애사심을 뛰어넘은 충성심까지 갖춘 인물입니다. 제러드는 다른 캐릭터들과 조금 다르게 과거 이야기가 잠깐씩 풀려요. 보육원에서 자랐다던가, 양어머니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밝게 웃으며 말할 때 동료들은 어떠한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서 눈치만 보는 상황이 여러 번 생겨요. 그 부분은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제러드의 과거 이야기가 한 마디씩 쌓이면서 제러드에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고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이 점점 커집니다. 

 

사진출처 HBO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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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릭은 빅헤드와 함께 손을잡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빅헤드의 재산 대부분을 탕진해버리고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피리 부는 사나이의 지분 5%를 팔았어요. 초기 투자자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사실이 업계에 알려지면 더욱 투자를 받기 어려워지는 상황 때문에 리처드와 얼릭의 관계도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CEO 자리에서 쫓겨난 리처드, 피리 부는 사나이의 지분을 매각한 얼릭, 퇴사하려는 리처드와 같이 퇴사할 생각이 없는 동료들, 새로운 경영자 잭 바커, 잭 바커의 새로운 프로젝트, 잭 바커와 리처드의 갈등이 시즌3의 이야기입니다.

 

시즌3쯤 보면 주인공과 동료들의 성격은 어느 정도 다 파악이 되고 이들 사이에 단순한 이익을 넘은 우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에서 이익을 위해 선택하고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주인공 다섯 명이 서로의 이익을 따지고, 분열되었다가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입니다. 시즌3가 저에게는 고비였던 게 너무 답답해서 보고 싶지가 않았어요. 너무 화가 나서! 하지만 건너뛸 순 없기 때문에 빠르게 시즌3을 끝까지 봤고 끝까지 보니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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