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지하철 자전거 휴대승차 시간 (중고거래로 자전거를 샀어요)

일 년 정도 따릉이로 마음껏 출퇴근하다 보니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따릉이가 무겁고 자전거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자전거로 약 1시간 거리를 출퇴근하는데, 따릉이 타고 가다 보면 너무 지쳤어요. 그래서 당근 마켓에서 중고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비토 클래식 자전거

비토 클래식 자전거 인데요. 예뻐서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었나 봅니다. 아무튼 저는, 중고로 매우 오래 지난 제품을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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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전거 샀던 날

중고자전거 내돈내산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설렘 반 걱정 반. 점검 마친 자전거라고 들었지만 혹시 몰라서 첫날은 지하철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바로 타다가 갑자기 중랑천에서 체인이 빠지거나, 브레이크 고장으로 큰 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내심 불안해서요. 

 

자전거 지하철 휴대승차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탑승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가능한건 아닙니다. 주말은 지하철 맨 앞칸이라면 언제나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 수 있지만, 평일은 제한적으로 가능해요. 평일은 지하철 7호선, 맨 앞 칸, 정해진 시간에만 휴대 승차가 가능해요. 

 

주말 : 모든 지하철 맨 앞칸에 지하철 휴대 승차 가능

평일 : 지하철 7호선 맨 앞칸에 오전 10:00 - 오후 4:00 까지만 휴대 승차 가능

 

주말에 비하면 매우 제한적이라서 평일에 자전거를 휴대 승차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이동 동선을 미리 파악해 주세요. 

 

저는 다행히 평일 10시 이후, 지하철7호선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지하철 승차가 가능했어요. 

 

중고자전거 구매 후기

키가 작아서 바퀴가 너무 크지 않은 자전거, 내가 편하게 들고 움직이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전거를 찾고 있었는데, 자전거가  딱 마음에 드는 크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씩 야금야금 수리하고 고쳐서 잘 타야죠. 다행히 고치고 조립하고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것 저것 손봐서 탈 생각에 조금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중고로 3만원에 구매했는데, 고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것 같기도 해서 조금 걱정됩니다만, 그래도 아무튼 잘 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