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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제주 판포 포구 퐁당라면, 흑돼지 라면과 전복 볶음밥

by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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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또다시 판포 포구를 갔어요. 마지막을 수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서 일단 가긴 갔는데 곧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비오는 날씨

판포 포구 들어가는곳 입구를 보면 커다랗게 퐁당이라고 쓰인 식당이 있는데요. 라면집입니다. 입구에 있는 라면집, 그냥 그렇겠지 생각하고 몇 번이나 지나쳤는데, 왜 지나쳤을까요? 왜 여기를 마지막 날에 알아버려서 맛있는 음식을 한 번밖에 못 먹은 걸까요?

 

바비큐 그릴에 고기를 굽고 계셨는데, 고기 냄새에 이끌려서 들어갔어요.  굽고 계신 고기 먹을 수 있냐고 질문했는데, 라면에 들어가는 재료라고 하셔서 오늘은 무조건 여기다. 

 

물놀이를 하고, 여기서 고기가 들어간 라면을 먹는거다.

 

라면집 퐁당

물놀이를 하다 보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물이 차가워져서 서둘러 나왔어요.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었던 흑돼지 라면을 먹으러 왔습니다. 선결제 주문하고 대기하면 번호를 불러줘요. 그때 가서 라면을 받아오면 됩니다. 흑돼지라면과 전복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고기라면

너무 맛있어요. 라면이 기름 많은 음식이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되긴 했는데, 오히려 풍미도 좋고 고기도 맛있고 라면도 맛있었어요. 게다가 라면이 붇지 않고 딱 입맛에 맞게 잘 끓여져서 나와서 이것도 정말 좋았어요. 

 

전복 볶음밥

전복 볶음밥입니다. 라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최고. 라면 한 입 볶음밥 한 숟가락. 저는 야외 파라솔 자리에 앉았는데요. 야외 자리는 경치도 좋더라고요. 라면 다 먹고 고개를 들어보니 탁 트인 바다가 보였어요. 판포 포구에서 라면을 드신다면 퐁당에서 흑돼지 라면을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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