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산에 다녀왔어요. 뭘 먹고 시작하는 게 좋을까 하다가 든든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부대찌개로 결정했습니다. 남기남 부대찌개는 안산 중앙역에서 걸어서 가면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었어요.
오전 10:30 쯤 방문했으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요. 들어가서 보니 이미 식사 중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매장은 꽤 넓어서 자리는 충분했어요.
부대찌개 2인분을 하려다가 햄이 2가지만 들어간다는 설명을 듣고 아쉬워서 부대전골로 주문했어요. 부대전골은 햄이 5가지 들어가서 더 푸짐해 보였어요. 부대찌개는 햄이랑, 라면사리먹는맛인데 햄이 2종류뿐이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서요.
메뉴판 사진처럼 푸짐한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햄도 조각내지 않고 큼직 하게 나와서 제가 원하는 크기로 잘라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이대로 끓이기 시작하면서 햄을 잘라주었습니다.
부대찌개가 다 끓으면 햄이랑 국물이랑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부대전골을 주문하면 공깃밥은 포함인데요. 넓은 냉면 그릇에 공깃밥이 나왔어요. 자리에 앉으면 일회용 버터를 주는데, 버터를 미리 뜯어서 뜨거운 밥 사이에 잘 숨겨서 녹였다가 부대찌개랑 같이 먹는 거라고 해요.
저는 버터 섞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깔끔하게 햄이랑 밥만 먹었어요.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도 같이 얹어서 곁들여 먹으니까 맛있었고, 밑반찬으로 치킨 무처럼 시큼한 무가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까 느끼한 맛도 덜어줘서 더 좋았어요.
부대전골에 라면사리는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라면사리는 추가해서 끓여먹었고, 역시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매장이 깔끔하게 관리되는것처럼 느껴졌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한 끼 먹고 나왔습니다.
안산 중앙역 근처에서 부대찌개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남기남 부대찌개 위치
'취미 > 맛집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까스 먹는 용만이, 칠리마늘 돈까스 후기 ( 상계역 맛집 ) (0) | 2021.04.29 |
---|---|
오즈 Oz , 녹사평 경치좋은 테라스 맥주집 (0) | 2021.04.27 |
Anthracite Coffee 앤트러사이트 커피 한남점 방문 후기 (0) | 2021.04.25 |
안산 중앙역 힐스테이트 중앙 카페앤유 CAFE & U (0) | 2021.04.23 |
블루보틀 BLUE BOTTLE 성수 방문후기 (0) | 2021.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