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수의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하노이 102에 다녀왔어요. 지하철 역은 성수역보다 뚝섬역에서 가까우니 뚝섬역 & 서울숲 근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빨간 벽돌로 된 가정집 건물처럼 생겼는데, 여기가 쌀국수 집입니다. 이런 건물을 식당으로 쓰는 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작게 간판도 있으니, 간판을 참고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골목길 사이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좋게 생겼어요.
하노이 102 매장 내부
매장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조명, 바닥, 문 등 곳곳에서 특이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였어요
분위기가 베트남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을법한 색감같았어요.
셀프바가 있어서 주문하고 나서 셀프바에서 그릇, 소스 등을 챙겨서 자리로 이동했어요.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어요.
화장실 바로 옆에 외부에 손씻는 공간이 있어서 식사 전에 손 씻고 식사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벽에 세모모양으로 작게 걸려있는 거울도 예뻤고요. 대체로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갖추어진 느낌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하노이 쌀국수가 나왔어요. 양은 제가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는데, 양 많이드시는 분들은 조금 적다고 느낄 수 있을 만한 정도였어요.
하노이 102 쌀국수
다양한 베트남 쌀국수가 있지만, 여기는 진짜 베트남에서 먹었던 하노이 쌀국수 맛이랑 비슷했어요. 한국에서 먹는 다양한 쌀국수들이 한국입맛에 맞춰진 경우가 많은데, 하노이 102는 진짜 베트남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음식도 조금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제대로 찐한 쌀국수 먹고 싶을 때 언제든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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