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갔으니까, 영국박물관 가야겠죠. 사실, 역사에 대해서 모르다 보니 박물관을 며칠 동안 보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그냥 쓱 보고 왔습니다. 영국박물관은 입장료 무료니, 시간 되시면 편하게 다녀오세요.
외부도 멋지고 내부도 멋집니다.
여기서 사진찍으면 잘 나와요. 실내 들어오시면 사진 찍어주세요.
제 관심사는 거의 이집트라서 1순위 이집트, 2순위 메소포타미아, 3순위 파르테논신전이었어요. 다 둘러보기는 힘드니 1순위부터 찾아서 봤습니다.
이집트는 시작부터 놀랐던 게 엄청 큰 벽화가 곳곳에 있었어요. 영화 같은 데서만 보던 벽화가 놀라웠고, 무엇보다 특유의 신비로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벽화를 다 보고 미라 있는 곳으로 이동.
이집트의 장례문화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미라를 만들기 위해서 붕대로 감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다시 관 안에 넣는다고 해요.
이 공간에서 꽁꽁 싸매져 있는 미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진짜 무서웠어요.
신비를 간직하고 있지만, 시체라고 생각하니 정말 공포스러웠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이집트 벽화도 있었어요. 저는 이집트 중에서도 벽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계단에 커다란 무언가가 전시되어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지만 멋졌습니다.
다른 구역으로 가면, 이번에는 파라오 동상, 흉상을 볼 수 있어요.
파라오 흉상. 꽤 큽니다. 찾아보니 가슴에 뚫린 구멍은 영국으로 옮겨질 때 이동을 위해서 뚫은 거라고 해요.
영화 모세에서 보던 착장이 커다란 조각상으로 남아있는 걸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메소포타미아는 이 커다란 동상을 봐보고 싶었어요. 그 외에는 딱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외에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를 떼어와서 보관 중이라기에 찾아서 구경했습니다. 이것까지 있다고? 싶을 정도로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영국 가신 분들은 한 번쯤 구경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역사를 잘 알고 유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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