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프리다이빙 체험강습 후기 (프리다이빙 원데이 클래스)

올해의 목표 리스트에 있던 것 중 하나가 프리다이빙이었는데, 갑자기 무슨 심리적 변화였는지 혼자서 그걸 다녀오겠다고 체험반을 예약했어요. 제가 예약한 곳은 딥스 프리다이빙이었습니다!

프리다이빙 예약은 충동적으로 며칠 뒤로 잡아놨는데 그러고 나니까 갑자기 너무 긴장이 되었어요. 긴장 설렘 기대감 두근두근. 그래서 예약 당일이었던 토요일은 아침일찍부터 일어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프리다이빙을 갈 마음의 준비만 했습니다. 수영도 좋아하고 서핑, 물놀이, 스킨스쿠버 다 좋아하는데 어릴 때 물에 빠졌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물놀이 중에 갑자기 공포스러웠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했어요.

사진출처 : 딥스프리다이빙 홈페이지

프리다이빙 체험 당일

위치는 잠실 종합운동장이었는데, 너무 기대했던 탓에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했어요. 종합운동장을 거닐면서 구경하고 산책했는데 별로 볼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시간을 맞춰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프리다이빙 체험

수영장 냄새 맡으니까 오랜만에 수영장이라서 너무 좋은것과 동시에 살짝 더 긴장되었어요. 잠수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깊기도 하고 바닥까지 들어가 보고 싶기도 했어요.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저 혼자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들 물 공포증도 있고 혼자 잘 다녀올 수 있냐고 걱정하길래 수업 시작 전에 미리 물 공포증이 있다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고 나니 선생님도 제가 긴장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잘 알려주셨습니다.

프리다이빙 체험 후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녀오고 나니까 프리다이빙 제대로 배워서 자격증도 따고싶고 장비도 이것저것 사고 싶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다이버 분들의 후기도 찾아봤어요. 그리고 수업 중에 선생님이 찍어주신 영상은 하루에 10번씩 봤어요. 이야... 이렇게 깊은 물속에 들어간 나, 너무 멋지다. 하면서 뿌듯해서 반복 재생했어요. 친구들에게 영상 공유했더니 다들 체험 가고 싶어 해서 친구들과 다 같이 한번 더 체험반을 예약했습니다. 이번에도 꼭 잘하고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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