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서 산책하다가 발견한 THE PICKER 생활용품점. 친환경이나 제로 웨이스트 관련된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었어요. 친환경 쪽에 관심이 생겨서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으로 제품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직접 와서 실물제품을 본 경험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어흥 밤이라는 아로마 밤을 구매했어요. 립밤처럼 생겼는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종이였고, 손가락으로 아래쪽을 밀어 올려서 사용하는 제품이었어요. 옛날 호랑이연고 냄새라서 뭐든지 치유될 심리적 안정감이 있었어요.
잡곡을 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미리 용기를 챙겨 오면 무게를 재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라 옆에 저울도 있었어요.
광고에서만 보던 소프넛. 소프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벽면에 있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소프넛에 대한 이해도 쉬웠어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기에 와서 알았어요.
이런 망사주머니는 하나쯤 있으면 어디든 사용하는데 여기는 다양한 재질,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를 판매중이었어요.
제가 구매한 친환경 커피필터입니다. 커피필터는 당연히 일회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게 전부 쓰레기가 된다는 생각은 못했을까요? 모두 친환경 필터로 바꿀 수는 없겠지만, 시험 삼아 구매했어요. 커피필터에 따라서 커피맛이 달라질 수 있어서 제가 먼저 충분히 마셔보려고요.
친환경 티백, 다시백 코너입니다. 티백도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부분. 게다가 꽤 견고하게 생겨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티백도 한번 구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방문해보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보던 제품을 실제로 와서 만져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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