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귀여운 입욕제가 가득 쌓여있었어요. 할로윈 기념 입욕제라고 유령이나 외계인 디자인의 입욕제도 나와있었어요. 저는 할로윈 취향은 아니라서 이쪽은 건너뛰었습니다.
입욕제 구매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여졌는데요. 입욕제 고르기 전에 가장 먼저 골라야 하는 건 거품의 유무인 것 같아요.
거품이 많이 나면 좋겠다 = 배쓰 바
거품은 없어도 향이 더 중요하다 = 배쓰 밤
제품명 아래에 배쓰 바, 배쓰 밤 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요. 배쓰 바는 거품이 나는 제품, 배쓰 밤은 처음 발포된 이후에 거품이 없는 제품입니다. 저는 거품이 풍성한게 좋아서 배쓰 바 위주로 둘러보면서 향을 맡아봤어요. 입욕제 제품은 손으로 집어서 코 가까이 대고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애플 크럼블 버블룬! 사과를 닮은 귀여운 디자인과 은은한 향이 마음에 들었어요. 입욕제 초보라서 너무 강한 향으로 선택했다가 막상 물에 들어갔을 때 취향이 아니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이 제품은 은은한 사과향이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배쓰 바 입욕제 사용 방법
거품이 나는 배쓰 바 입욕제의 경우에 물을 받기 전에 먼저 입욕제부터 넣는 게 더 좋다고 해요. 입욕제를 넣을 때는 손으로 몇 번 으깨서 욕조에 넣고 배쓰 바가 있는 곳에 물을 틀어주면 잘 풀려서 거품이 더 많이 생겨요.
손으로 으깬 다음 손바닥에 남은 입욕제는 샤워기로 씻으면서 욕조에 풀었어요. 나중에 욕조에 들어가고 나서 욕조 바닥에 조각난 입욕제가 조금 남아있기도 했는데, 손으로 주워서 문지르면서 물속에서 잘 풀어주었습니다.
거품이 가득 생긴 욕조입니다. 거품도 풍성하게 잘 생기고 물 색상은 진한 체리색에 가까웠어요. 향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입욕제 처음으로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호캉스나 여행 갈 때 기분 내기도 좋고, 집에서 한 번씩 기분전환하며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거품이 나는 게 좋아서 다음번에 구매를 하더라도 거품 나는 제품으로 구매할 것 같고, 향은 애플 크럼블 제품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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