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비행하면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기내식 먹는 재미뿐이죠. 14시간 비행을 기내식만 보고 버텼습니다.
인천공항 - 런던히드로공항
인천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기내식부터 공유합니다.
낚지 덮밥
낚지 덮밥 선택. 한 끼라도 더 한식 먹고 싶어서 출발할 때부터 한식으로 달렸어요. 낙지는 조금밖에 없었지만 매콤한 양념이 꽤 그럴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케이크는 거의 네모난 설탕맛이라서 무조건 커피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
고기덮밥
고기덮밥. 밍밍한 맛, 간장베이스였는데 나름대로 먹을만했어요. 하지만 역시 심심하긴 합니다. 이때 밥 많이 드시길. 영국가면 제대로 된 쌀 구경도 못하기 때문에 이때 많이 먹었어야 했는데, 안일하게 대충 먹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샐러드는 닭고기, 치즈 샐러드였는데 빵 사이에 껴서 샌드위치로 먹었어요. 따로먹으면 맛없지만 뭐가 되었건 빵 사이에 끼워 넣으면 먹을만해지는 마법.
올리브유 토마토 피자
도착 직전에 간식으로 받았던 올리브유 토마토 피자. 이날 기내식중에 제일 맛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갑작스러운 간식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영국에서 먹었던 피자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이건 또 먹고 싶다 정말로.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 인천공항
돌아올때는 프랑스에서 돌아왔어요. 기내식 갑니다.
비빔밥
첫끼 무조건 비빔밥. 꼭 비빔밥을 선택하시길. 10일간 한식 정말 그리웠는데 비빔밥에 고추장 넣는 순간 모든 게 싹 해소됩니다.
그다음 끼니는 바질페스토 소고기 파스타와 닭고기덮밥중에 고를 수 있었어요.
바질페스토 소고기 파스타
적당히 먹을만합니다. 사실 꽤 괜찮은 맛이었는데 이미 양식 자체가 물려서 가급적 밥을 먹고 싶었었어요.
닭고기 덮밥
소스에 매운맛이 없어서 밍밍하고 실망이었어요. 하지만 고추장 따로 챙겨주셔서 고추장에 밥 비벼먹었습니다.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같이 나온 케이크도 아주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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