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를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갔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기억에서 잊히고 가지 않게 되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빕스에서 먹던 훈제연어가 자꾸 생각이 났어요. 그 맛.. 내가 아는 바로 그 맛! 그 맛의 감동을 다시 찾고 싶어서 냉동 훈제연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냉동 훈제연어 종류가 정말 많은데, 냉동연어라고 다 같은 맛이 나지는 않아요. 어떤 제품은 비린내가 나기도 하고 어떤거는 훈제가 너무 약하고, 어떤 건 살이 물러서 식감이 엉망인 제품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게 좋은 기억을 주었던 빕스 훈제연어 제품으로 알아봤는데, 마침 카카오 쇼핑에서 세일 중인걸 보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빕스 훈제연어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넉넉했습니다. 무려 1년도 더 되는 기간동안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어요. 가급적이면 배송받은 시점에 바로 냉동실에 넣고 너무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는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빕스 훈제연어 해동방법
해동은 냉동실에서 꺼내서 10분간 흐르는 물에 해동하라고 되어있어요. 진공포장되어있기 때문에 포장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흐르는 물로 씻어주었는데요. 10분내내 씻는 건 번거로워서 잠깐 흐르는 물에 헹구고 약 30분 정도 상온에 녹였습니다. 여름이나 집 온도에 따라서 해동 시간이 다르니 너무 오래 꺼내놓지 마세요. 중간에 한 번씩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말랑하면 다 녹은 것, 딱딱하면 덜 녹은 것입니다.
VIPS 빕스 훈제연어
너무 짜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먹었을 때는 괜찮았어요. 두팩을 먹었을 때까지만 해도 만족도가 정말 좋았는데 세 번째 팩을 먹을 때는 확실히 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컨디션의 문제인지 아니면 연어의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식감이나 훈제 향은 빕스에서 먹던 그 맛이었어요. 가격이 2만 원대였으니까 빕스의 훈제연어만 그리우신 분이라면 집에서 냉동 훈제연어로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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