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피부 알러지 치료 (항히스타민제, 연고처방)

런던에서 갑자기 의외의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원래 예민한 피부이긴 한데, 어떤 음식을 먹고 갑자기 피부 알러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추측하기로는 샌드위치 안에 들어있는 햄이 의심스러웠어요. 

 

증상

음식을 먹고 얼마 안되서 턱 아랫부분 피부가 간지럽기 시작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긁었는데 가려움증은 귀로 옮겨지고 귀가 빨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방치했고, 이틀이 더 지난 뒤에는 귀, 턱, 목도 모자라서 눈가에 빨갛게 반점이 생겼어요. 뭔지는 몰라도 점점 몸을 해치고 있는 것 같아서 약국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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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약국

구글맵으로 집 근처 약국을 찾아갔어요. 약국에서 어느정도 약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병원을 가지는 않고 약국으로 갔습니다. 약국 가서 가려운 부위를 보여주고 며칠이 지났는지, 눈가에 난 붉은 반점도 보여주니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받을 수 있었어요. 

바르는 약은 목에 하루 두 번. 먹는 약은 하루 한번. 먹는 약은 항 히스타민제였습니다. 연어, 치즈 같이 히스타민이 높은 음식을 먹다 보니 알러지가 생긴 듯해요. 연고 바르고, 약 먹으니까 정말 말끔히 나았고, 눈가에 반점도 사라졌어요. 약사 선생님이 정성스럽게 상태도 봐주고, 먹는 방법도 여러 번 설명해 주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약을 먹고 나니까 졸음이 와서 여행하기가 힘들었지만,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영국여행 중 아프신 분들은 참지 말고, 가까운 약국을 찾아가셔서 약처방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