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 블레이크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16.12.08
러닝타임 : 100분
수상 : 6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나, 다니엘 블레이크 줄거리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 관공서를 찾아가고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실업급여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다. 관료주의적인 일 처리 방식에 다니엘이 신청하려던 실업급여는 제대로 꼬여버려서 다니엘은 이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구직신청을 해야 한다. 구직신청을 해야 하는데 일을 쉬어야 하는 다니엘, 구직활동을 증명할 수 없는 다니엘, 컴퓨터로 신청해야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다니엘. 다니엘 블레이크는 무사히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을까.
나, 다니엘 블레이크 스포일러 없는 리뷰
영화에서는 잔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화로움 속에서 매일 자기 자신만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삶에 대한 고민,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였어요.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가 끝난 이후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나씩 마음에 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스포일러 있는 리뷰
ARS 전화연결, 지나치게 사무적인 직원들의 태도,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무시. 영화 내내 우리를 답답하게 하는 요소가 참 많은데요. 이 중에서 하나 정도는 겪어봤거나 공감되는 내용이라 답답함이 더 가까이 와닿았습니다. 답답한 삶 속에서 빛나는 부분은 이웃들의 배려와 다정함, 공감, 이해였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같이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니엘 블레이크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따뜻한 이웃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는 다니엘 블레이크의 참담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 선뜻 손을 내밀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철저히 소외시키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안타까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하게 슬픔을 전달하려는 영화가 아니라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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