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에 갔다가, 포비를 다녀왔습니다. 포비는 베이글 먹으러 몇 년 전에 합정에서 한번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D타워 1층 바깥쪽으로 출입문이 있어요. 타워가 많아서 찾기 어려운데 가급적이면 지도를 보고 찾아가 주세요.
오늘의 커피와 오늘의 드립이 매장 앞에 표기되어 있어요. 참고하고 매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놓여있어요. 베이글마다 맛이 다르니 원하는 베이글을 선택해주세요.
베이글 옆에는 종류별로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한번 드실예정이고, 베이글 1개 기준으로 크림치즈 한통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무화과를 워낙 좋아해서 무화과 크림치즈를 유심히 봤어요.
벽면에는 다양한 커피 및 음료 메뉴가 있으니 베이글과 함께 먹을 음료도 미리 골라주세요.
매장 내에는 굿즈가 진열된 선반이 있었는데요. 이 선반이 꽤 예뻤어요.
다른 굿즈보다도 포비의 머그잔의 다홍색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먼저 나왔어요. 세트메뉴를 2개 주문했는데 따뜻한 건 머그잔에, 차가운 건 커다란 유리병에 나왔어요. 아이스커피 담으니까 유리병도 예쁘네요. 둘 다 롱 블랙으로 제공되는 커피입니다. 베이글 나오기 전에 커피 먼저 마셨는데 커피도 맛있었어요. 포비는 항상 베이글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좋아요.
주문한 세트메뉴가 나왔습니다.
볼케이노 피그 샌드위치에는 무화과 크림치즈 , 버터, 햄, 피클이 들어가는데요. 저는 버터랑 피클을 다 싫어해서 두 개다 빼 달라고 요청했어요. 햄에 시즈닝이 되어있었는데 그것때문인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포비 FOURB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있는 베이글과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샌드위치에서 싫어하는 재료를 빼달라고 요청한 것 때문에 조금 죄송했지만 그래도 잘해주신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와 같이 드실 분들은 세트메뉴로 구매하시면 햄이나 버터 등으로 더 풍성한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번 방문에서는 무화과 크림치즈와 볼케이노 베이글만 구매해서 같이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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