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C 서울 3층 Doors에 글월 매장을 구경하고 왔어요. 정말 독특하고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라서 흥미로웠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작은 책상과 편지지. 여기는 편지지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편지지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종이나 문구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좋더라고요. 지난번 방문 때는 빨간색 연필을 보고 예뻐서 사 왔었답니다.
공간 한쪽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 처음에는 이게 왜 있을까 했는데, 편지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아요. 글월은 편지지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편지를 써서 펜팔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편지 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하고 예쁜 편지지들. 손편지 써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날정도로 오래된 것 같은데 예쁜 편지지들을 보니까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건 원고지에 만년필로 쓰여있던 건데, 글씨도 예쁘고 원고지 느낌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찍어왔어요. 다음번 방문 때는 꼭 이 원고지 사 와야겠어요.
글월 펜팔 서비스
비용 10,000원
편지지, 봉투, 스티커와 도장은 제공된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는 펜팔 서비스로 편지를 쓰고 카운터에 접수한 다음에 다른 사람의 편지를 한통 가져가면 된다고 해요.
그러면 이제 그 사람과의 펜팔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겠죠? 실제로 벽 한쪽에 다양한 편지들이 꽂혀있었는데 그게 펜팔 서비스로 들어온 편지들이 아닐까 싶어요. 휴대폰으로 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인데 모르는 사람과 편지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감성적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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