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팀버튼 전시 후기 및 굿즈 구경하기 (전시 도록 가격, 전시 후기, 입장대기)

DDP 팀버튼 전시

10년 전 한국에서 열렸던 팀 버튼 전. 그때 이런저런 이유로 못 가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팀 버튼 영화 특유의 기괴한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위손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전시 보러 가던 날 굴 소년이랑 가위손 그림이 제발 포함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잔뜩 들떠서 갔어요.

팀버튼전

팀 버튼 전 대기

ddp 도착하는 순간 전시하는 곳으로 빠르게 돌진. 여기에서 대기번호부터 등록해주세요. 식당 앞에 있는 테이블링 같은 건데요.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내 앞에 몇 명이 기다리는지 볼 수 있고, 내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줍니다. 끝없이 줄 설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팀 버튼 전은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대기가 많기로 소문이 자자하니 9월 전시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점점 더 대기가 많아질 것 같아요. 미리 다녀온 시를 추천합니다.

저는 대기번호 찍어두니 앞에 50명 정도 있어서 굿즈샵을 먼저 구경했어요. 전시 도록이나 피규어 등을 판매 중이었는데요. 전시 보기 전에 미리 둘러보고 구매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를 보고 나서 굿즈샵을 가면 생각보다 더 많은 굿즈를 구매해버릴 수도 있어요. 미리 구경해두시고 사고 싶은 굿즈도 미리 봐 두시길 추천해요.

팀 버튼 전 굿즈샵

DDP 팀버튼 전시 굿즈

베트맨 자동차, 덤보 등의 피겨가 전시되어있어요.

DDP 팀버튼 전시 굿즈

직소퍼즐도 있었고 가격은 150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DDP 팀버튼 전시 굿즈

노트와 비닐파일집, 마스킹 테이프 등 문구류도 있었습니다.

DDP 팀버튼 전시 굿즈

노트도 15000원인데 기념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팀 버튼 전시 도록

이번 전시에서 제일 놀라웠던 건 전시도록인데요. 그 이유는 도록 가격이 9만 원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전시에 비해서 놀라울 만큼 비싼 가격! 하지만 도록 샘플을 보니 공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180도 잘 펼쳐지도록 제본되어있고 두께도 두꺼웠습니다. 전시에서는 손그림 일러스트가 주를 이뤘는데 도록을 통해서 팀 버튼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영어로 되어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릴 수는 있겠지만, 전시를 다 보고 아쉬운 기분이 든다면 도록 구매도 좋을 것 같아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저는 구매하지 못했는데, 다른분들은 두 권씩 구매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대단합니다.

DDP 팀버튼 전시 굿즈

그림엽서

그림엽서는 잘 알려진 그림들 위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위손이란 굴 소년 엽서를 살까 하다가 구매하지 않았어요. 굴 소년 일러스트는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 따로 있어서 굴 소년 책을 구매했고, 가위손은 글쎄요.. 영화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DDP 팀버튼 전시 굿즈

엽서는 한장에 2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많은 분들이 구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전시 끝나기 전에 굿즈샵 한번 더 올 생각으로 일단 참았습니다.

DDP 팀버튼 전시 굿즈

DDP 팀버튼 전시 굿즈

DDP 팀버튼 전시 굿즈

배지나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같은 제품들이 있었고 대체로 전부 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가격은 비싼 편이었어도 추천해요.

팀 버튼 전 피겨
전시 코너에서 제일 놀랐던 피규어들 입니다. 전시도록 9만원을 보고와서 그런지 피규어 4-5만 원은 낼만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인기 많은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겨였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았습니다.

DDP 팀버튼 전시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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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팀버튼 전시 굿즈

DDP 팀버튼 전시 굿즈

페인팅도 그렇고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진 피규어.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를 구매하실 분들은 여기서 사면 후회 안 할 것 같아요.

DDP 팀버튼 전시 굿즈

마지막 포스터까지 구경 마치고 굿즈샵을 나왔습니다.

팀 버튼 전 전시 후기

팀버튼의 책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에 나오는 작품들 전시가 많기 때문에 책을 읽어보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 막바지로 갈 수록 사람은 많아지니 서둘러 다녀오시기를 추천해요. 저는 오후1시에 입장했는데 전시 다 보고 나오니 사람이 더 많아졌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전시를 보는것도 힘들어지니까 가급적이면 일찍 출발해서 전시를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