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연남동 리브레. 홍대나 연남 갈 일 있을 때마다 꼭 가곤 해요. 매장이 협소해서 보통은 포장해 가는데, 이 날은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먹고 왔어요.
매장을 가득 채운 리브레 포스터, 그림들. 리브레는 영화 나쵸 리브레에서 영감을 받은 카페인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영화를 네 번 정도 봤는데,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나쵸 리브레도 추천합니다.
지난번 방문했을때는 캡슐커피가 없었는데, 캡슐커피가 생겼네요.
커피리브레 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이고 라테도 가격이 동일해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테, 플랫화이트까지 가격이 동일하다니 특이하죠. 보통은 아메리카노 먹긴 하는데 리브레는 아이스 라테가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여기서는 항상 라테를 먹어요.
커피리브레 책
커피리브레의 책들도 잔뜩 꽂혀있어요. 커피생두, 로스팅 등의 책은 로스팅하는 분들이 많이 봤던 책들인데 커피와 와인 등의 책들까지 책이 많아졌어요. 책 가격이 4만원부터 15만 원까지 꽤 비싼 편이라서 어디서 구경하기 어려운 책들이긴 해요. 로스팅, 생두책이 궁금하긴 했는데 커피와 와인, 브루잉 등 전부 관심 있는 책이긴 해요.
텀블러, 커핑스푼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어요.
인스턴트 커피, 드립백 커피 등 커피제품들도 잔뜩 쌓여있었어요. 인스턴트커피, 캡슐커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상품이 제작되는 게 신기했어요. 예전에는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먹는 게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다들 간편한 걸 찾아 나서는 것 같아요.
연남동 커피 리브레
주문한 아이스라떼가 나왔습니다. 여기 아이스 라테 정말 맛있어요. 라테의 고소하고 진한 맛은 아니지만 가볍고 밸런스가 좋은 라테라서 제 취향에는 딱 맞는 커피인 것 같아요. 여름에 여기서 커피 테이크아웃하고 연남동 돌면서 이것저것 골목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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