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해변 여행 첫째 날. 물놀이하면서 중간에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요. 안목해변 근처에 만석 닭강정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어요. 물놀이하면서 선베드에서 닭강정에 맥주 마실 생각에 신났습니다. 안목해변에 있는 만석닭강정은 골목에 있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기를 추천드려요.
만석 닭강정 메뉴
저는 보통맛 순살로 1개를 주문했어요. 해변에서 먹을 것이니 뼈 없는 걸로 주문하는 게 좋겠죠.
만석 닭강정 지점 안내
만석 닭강정이 유명하니까 지점이 되게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점이 많지 않아서 놀랐어요. 그중 한 곳이 안목 직영점이라니 정말 좋네요.
만석 반도체
만석 닭강정은 만석 반도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매장에서 판매되는 닭강정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반도체 공장에 비유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안목 직영점에서도 유리문을 두세 번 건너뛴 안쪽에 조리실이 있고 조리실에 계신 분들은 흰색 위생복을 머리부터 빈틈없이 착용하고 닭강정을 만들고 계셨어요. 게다가 다른 매장의 실시간 CCTV까지 생중계로 보여주니 그야말로 살벌한 위생입니다.
이렇게 CCTV로 다른 매장 홀까지 일하는 모습이나 주방 상태가 생중계되고 있다고 하면 모든 지점이 위생에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하네요.
만석 닭강정에서는 음료수 외에도 홍천이라는 맥주를 판매중이었어요. 홍천 IPA. 신기하긴 하네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약 30분의 기다림 끝에 만석닭강정 포장 완료! 너무 배고플 때 가지 마시고 조금 덜 배고플때 가셔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물놀이하다가 선베드에서 쉬면서 닭강정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젓가락으로 집어먹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하고, 고기라서 든든하기도 했고요.
안목해변 만석 닭강정
해변에서 물놀이하면서 중간에 간식이나 점심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맛도 있고, 든든하기도 하고, 먹기도 편해서 좋았어요. 물놀이 중간에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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