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면서 봐 두었던 깔끔한 식당. 자세히 보니 제주도 음식을 파는 제주식당이었어요. 지난 휴무에 휴가 기분도 낼 겸 제주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식당 외관은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고, 아늑한 제주식당 이라고 적혀있어요.
실내 분위기도 정말 동네에 있는 식당처럼 아늑하고 아기자기 귀여웠어요. 테이블은 6테이블 정도 있었고, 곳곳에 귀여운 제주소품도 보였어요. 제주도 온 것 같은 분위기 느끼면서, 제대로 먹어보기로 결심!
다른분들은 고기국수, 비빔국수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쌀이 먹고싶어서 고기국수1, 보말죽1, 돔베고기 반도마를 주문했습니다.
벽에는 보말과 돔베고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돔베고기는 도마에 얹어서 썰어놓은 고기라고 해요. 도마에 나오는 수육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기국수, 보말죽, 돔베고기 입니다. 두명이서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았어요.
고기국수는 사골육수에 국수 + 고기수육이 들어있어요. 고소하고 뱃속도 편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고춧가루가 들어있는데 고춧가루 안풀고 국물 떠먹었었을때는 고소했고 고춧가루 섞으니까 칼칼한 맛이 더해졌어요.
보말죽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전복죽 같은 맛인데 곳곳에 작은 보말이 콕콕 들어있어서 씹는 느낌도 좋았어요. 보말죽은 자주 포장해서 먹을 것 같아요.
돔베고기 반도마 입니다. 두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고 고기가 두툼해서 식감도 좋았어요. 새우젓도 같이 나왔는데 새우젓에 찍어먹으니까 정말 맛있었고, 도마 옆에 있는 소금에 찍어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서울에서 제주음식점을 갈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고, 잠시나마 제주도에 간 것 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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