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갈 때 2번 출구로 나와서 야외로 쭉 걸어왔어요. 5분 - 10분 사이에 석촌호수 도착했던 것 같아요. 근데 도착하고 입구를 보니까 2-2번 출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갈 때는 이쪽 출구를 이용해서 들어갔어요.
2번 출구
지하철역 출구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착했을 때 2번 출구로 나와서 야외로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2번 출구
임시 출구처럼 살짝 으스스하게 생겼지만, 들어가 보니 지하 버스승강장이랑 연결되어있었어요. 버스승강장을 지나니까 지하에 있는 지하철과 연결되는 통로가 나왔어요.
2번 출구로 나와서 석촌호수 방향으로 쭉 걸어가니가 금방 호수에 다다랐어요. 표지판은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딱히 목적지는 없어서 호수를 따라 한 방향으로 걸었어요.
쿨링포그 다리입니다. 다리에서 작은 물방울이 분사되어서 온도를 낮춰주는 곳인데요. 지나가면서 살짝 시원한 미스트 맞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어요.
산책로를 따라서 조깅하거나 걷기 운동하는 분들도 많았고, 저처럼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또 호수 위에는 이렇게 생긴 작은 집이 떠다녔는데요. 이곳에서 새가 머무르다가 가더라고요. 새를 위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탁 트인 석촌호수의 모습입니다. 답답할 때 한 번씩 가서 보면 속이 뚫리는 기분일 것 같아요. 눈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시원해져서 좋았어요.
석촌호수 거위와 꼬마 거북이
석촌호수에 거위가 무리 지어 수영하는 걸 봤는데, 반대쪽 산책로로 가니까 물 밖에 나와서 쉬고 있는 거위가 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물속에는 뭐가 있을까 싶어서 들여다보니 물고기도 있고, 손바닥 크기 정도 되는 작은 거북이가 있었어요. 거북이는 많지 않았지만 물고기 사이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석촌호수를 걷다 보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보여서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다 보니 보기만 해도 스릴이 있어서 놀이기구 타는 모습도 한참 구경했어요. 롯데월드에 갔을 때는 늘 놀이기구 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석촌호수 위에 떠 있는 롯데월드를 보니까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잠실역 주변에서 맛있는 식사 하고 소화시킬 겸 산책하면서 걷는 것도 좋고, 주말에 시간 내서 산책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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