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서울 감자탕 맛집에서 감자탕을 먹기로 했어요. 전농동, 답십리 근처에 감자탕집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배봉산 가는 길목에 있는 조선감저 감자탕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조선감저 감자탕은 1층이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요. 매장 외관이 깔끔해서 들어가기 전부터 좋았어요. 서울 감자탕 가게들 중에서도 허름한 곳은 가기 싫어하는 편인데 조선감저는 깔끔한 게 제 마음에 들었어요.
조선감저 메뉴판
서울 감자탕은 대개 우거지 감자탕만 판매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묵은지 감자탕도 판매중이더라고요. 저는 우거지 감자탕 중 자리로 주문했어요. 네 명이었는데 수제비 사리랑 밥 볶을 것까지 계산해서 조금 작은 거 시키자고 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중이 4만 2천 원이었어요.
조선 감저 셀프바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추가 반찬, 육수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라면사리도 구비되어 있었고 라면사리도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다른 서울 감자탕 가게들과 다른점이었던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육수 한번 추가하고, 청양고추랑 라면을 가져다 먹었어요.
감자탕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조선감저 감자탕은 김치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깍두기를 더 좋아해서 깍두기 위주로 많이 먹었어요. 미리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두었어요.
전농동, 조선 감저
드디어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기대한것보다 훨씬 더 높게 쌓아 올린 고기. 고기도 냄새 안 나고 깔끔해서 맛있었어요. 중으로 시켜서 네 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서울 감자탕 맛집이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농동 근처 사시는 분들 중에 감자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 감자탕 조선감저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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