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별가람역 맛집, 장어의꿈 (장어구이 가격, 포장, 후기)

최근에 가족들이랑 식사할 겸 장어의 꿈을 다녀왔어요. 장어의 꿈은 별내 쪽에 있어서 그 전에는 차로만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별내 별가람 역(4호선)이 개통되어서 지하철로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어의 꿈은 일반적인 장어구이 식당과 달라서 먼저 이용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장어의꿈 장어구이

장어의 꿈 이용방법

1. 수산판매대에서 원하는 장어를 직접 골라서 계산합니다. 이때, 계산되는 금액은 장어에 대한 금액입니다.

2. 장어를 계산하면 영수증에 식당 자리 번호를 써서 주는데, 그 영수증 번호를 잘 보고 구매한 장어를 챙겨서 2층 식당으로 올라갑니다. 

3. 영수증에 받은 번호에 맞는 자리로 가서 착석 후 장어를 구워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4. 식사를 마친 후 1층 카운터로 가서 식당 이용금액을 지불합니다.

 

장어의꿈 수산판매대

장어의꿈 수산판매대

여기가 수산판매대 입니다. 수산 판매대에는 손질된 장어가 팩에 담겨 잔뜩 쌓여있어요. 여기서 마음에 드는 장어를 직접 골라서 꺼내고 바로 옆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구운 장어를 포장해가실 분들은 수산판매대에서 포장용기를 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포장용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어의꿈 장어구이

2인 기준 한팩이면 되는데 저는 네 명이 방문한 거라서 2팩을 구매했어요. 영수증 상단에 61이라고 쓰여있는 게 식당 자리 번호입니다. 손질된 장어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서 61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장어의꿈 장어구이

자리에 도착해서 앉았을때는 이미 숯불까지 다 피워져 있는 상태였어요. 장어만 올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라서 바로 장어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밑반찬도 차려져 있었는데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리필이 가능하니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장어의꿈 장어구이

장어 굽는 방법

깨끗하게 손질된 장어를 올려서 굽기 시작했어요. 껍질 부분은 잘 눌어붙고 타기 때문에 살짝 익혀서 뒤집어주고 흰색 생선살 부분이 불판으로 갔을 때는 충분히 오랜 시간 익혀주세요. 적당히 익었을 때 가위로 잘라서 옆면을 익혀주시면 됩니다. 테이블마다 소금이 있는데, 소금구이로 드실 분들은 장어를 불판에 올리자마자 익기 전에 소금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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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꿈 장어구이

장어의 꿈 장어구이 완성

노릇하게 익은 장어는 명이나물, 깻잎절임, 생강, 부추 등과 함께 맛있게 싸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부추+생강+장어소스 조합을 제일 좋아해서 그 조합으로 많이 먹었어요. 된장찌개 주문하면 공깃밥도 나와서 찌개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먹고 남은 장어구이는 집에 포장해갈수 있어요. 1층 수산판매대에서 받은 용기에 담았다가, 나갈때 수산판매대에 가져가면 진공포장도 깔끔하게 해줍니다. 

 

장어의꿈 장어구이

식당에서 다 먹고난 이후에는 1층 카운터에 들러서 식당을 이용한 금액을 추가로 계산하면 됩니다. 1인 상차림비 4000원과 된장찌개 비용을 계산하고 식당에서 나왔어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밑반찬도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장어의 상태가 두툼하고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