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맥주, 역전 할머니 맥주 (짜빠구리범벅 & 맥주)

 

날씨도 따뜻해지고 이제 여름밤에 맥주 마실 일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오랜만에 시원한 맥주와 안주가 먹고 싶어서 답십리역 근처에 있는 역전 할머니 맥주를 다녀왔습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는 가성비가 좋은 맥주집인 것 같아요. 안주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도 좋고 안주랑 같이 먹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역전 할머니 맥주 떡볶이가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짜파구리 범벅을 주문했어요. 

역전 할머니맥주 짜빠구리 범벅

짜파구리 범벅

메뉴판 사진에는 튀김이 잔뜩 올라가 있었는데, 튀김이 따로 나왔습니다. 먹기에는 바삭해서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라볶이처럼 라면이 많아서 라면 먼저 건져먹고, 튀김을 빠트려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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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할머니 맥주 모듬소세지

모둠 소시지

떡볶이 다 먹고 조금 아쉬워서 모둠 소시지도 주문했어요. 같이 간 친구들이 모듬소세지 의외로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소시지랑 떡볶이 같이 시켜서 국물에 찍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역전 할머니 맥주

차가운 얼음잔에 시원한 맥주가 좋았습니다. 편의점 외국 맥주 많이 먹다 보니 맥주맛은 조금 밍밍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맛에 먹다보니 좋았어요. 안주랑 먹기에도 깔끔해서 좋은 맥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