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동기
여름에 모기 잘 물리는 편이라서 자고 일어나면 모기 자국이 5-6개씩 생기는 날이 많은데요. 어느 날 보면 모기 물린 자국이 까맣게 멍처럼 자국이 남더라고요.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구매했습니다.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는 천연유래 성분으로 붉은 피부나 멍자국에 발라서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후기를 봤어요. 사이즈가 작아서 금방 다 쓰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사용 중입니다. 작은 거 한 통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뚜껑을 열기도 전에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풀잎 향 같은 종류라서 저는 좋았는데 민트나 향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매장에서 향을 먼저 체크하시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밤 형태이기 때문에 손에 잘 달라붙는 제형은 아니에요. 뚜껑 열고 손가락을 살살 문질러서 녹인 뒤에 원하시는 부위에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하루 종일 생각날 때마다 사용하는 건 아니고 하루에 1-2회 정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comfrey 성분 발암물질 논란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에는 comfrey 라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는데요. 약용식물로 피부 진정용 화장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그런데 comfrey 컴프리 성분이 몇 년 전 미국에서 발암물질 및 간 손상 물질로 발표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식용만 금지되고 피부에는 다를 바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천연 유래 성분이라고 해서 아기들에게도 많이 사용되는 제품인데, 사람들의 불안감은 커져서 피부 사용해도 된다 안된다 논란과 불안감이 많은 제품이기는 합니다.
확실한 것은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멀티밤이니까 자극, 손상 피부에 바르고 입술에도 립밤처럼 바르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천연 유래 성분이라서 마음 놓고 아기에게 발라주셨던 분들도 아기가 연고를 핥아서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해 주세요.
무엇이든지 너무 많이 사용하는것 보다는 적당히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 이미 사용 중인 많은 제품에 컴프리 추출물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저는 꼭 필요한 부분에 소량씩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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