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앙 모젤 MAJUANG Mosel

집에 가는 길에 롯데마트에 들러서 저렴한 와인을 샀어요.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늘 먹던걸 먹고 싶기도 한데, 어떤 때는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기도 해요. 그래서 이 날은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와인을 구매했습니다. 와인을 추천받을 때 무작정 추천해달라고 하기보다는 화이트 인지 레드인지 정해주거나, 금액대를 정해서 문의하면 대화를 통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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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가 독일이라는 점이 새로웠어요. 

마주앙 모젤 MAJUANG Moosel

디저트로 마시기 좋은 와인이었어요. 산미와 단맛이 정확하게 제 취향이기도 했고요. 첫맛은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신맛, 그 다음부터는 은은하게 입에 붙는 단맛이 있었고 달짝지근한 단맛이 오래 지속되는 와인이었어요. 식사하고 나서 생 딸기랑 같이 먹었을 때도 좋았고, 주말 오전에 컴퓨터 하면서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