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시경 맛집으로 알려진 성천 막국수에 다녀왔어요. 답십리에서는 이미 유명한 막국수집이라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었지만, 알고만 있고 한 번도 안 갔다가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골목 안쪽에 있으니 지도를 참고해주시고, 주차 공간이 없으니 제1주차장, 제2주차장을 참고해 주셔야 해요.
성천 막국수 영업시간
영업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공휴일, 토요일 정상영업
성천 막국수 주차장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주변 주차공간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매장 앞에 쓰여있는 걸 보니 성천 막국수에서 주차비의 일부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주차하실 분들은 여기를 이용해주시고, 카운터에 한번 더 문의해 보세요.
제1 주차장
조은 마트 옆 주차장 : 답십리 2동 265-4 (성천 막국수에서 주차시간 30분 제공)
제2 주차장
중산 공영주차장 : 동대문구 답십리로 56길 89 (성천 막국수에서 주차요금 1000원만 제공)
성천막국수 온 육수
테이블 위에 온 육수 주전자가 있고, 컵에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온 육수는 고기육수가 아니라 메밀 삶은 물 같은 맛이었어요. 은은한 메밀향이 나는 육수였습니다.
성천 막국수 메뉴
물 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있는데, 궁금해서 골고루 시켜봤고, 제육도 한 접시 시켰어요. 제육은 국내산 삼겹살을 사용한다고 해요. 1인 메뉴로 해서 막국수와 제육 4-5점 같이 나오는 메뉴도 있어서 혼자 오신 분들은 이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성천 막국수 정보 / 짠지 먹는 방법
수저통에 쓰여있는 음식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읽었어요. 물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에 막국수가 말아져서 나오는 음식이고, 비빔은 막국수에 양념장이랑 참기름으로 양념이 된 막국수입니다. 짠지 먹는 방법도 있으니 잘 읽어보고 맛있게 드세요.
성천 막국수 물 막국수
물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에 막국수가 말아져서 나와요. 이게 끝입니다. 비주얼에 놀랄 수 있긴 하지만 먹어보면 맛이 그렇게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동치미 국물 자체가 숙성된 맛이 나서 그 맛으로 먹는 심심한 물막국수였습니다. 테이블 옆에 겨자나 양념장 소스가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양념장을 추가로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물 막국수는 성천 막국수의 개성이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성천 막국수 비빔막국수
비빔 막국수는 양념장과 참기름으로 간이 되어서 나온 막국수였어요. 잘 비벼서 먹으면 되고 먹었을 때 새콤하고 고소해서 물 막국수에 비해서는 간이 센 편이었습니다. 고기랑 먹기도 좋고 성천 막국수 입문 자라면 비빔 막국수를 추천해요.
제육 한 접시
제육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삶아져서 나왔어요. 막국수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고 막국수 나오기 전에 짠지랑 싸서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제육 한 접시는 두 명 정도가 먹기에 좋은 양인 것 같아요.
짠지
짠지는 양념장과 먹어도 되지만 이미 간이 다 되어있어서 그냥 먹었어요. 다소 쿰쿰하게 숙성된 향이 나는 짠지였습니다. 깔끔한 맛보다는 숙성된 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성천 막국수 답십리점
대체로 동치미 국물, 짠지에서 특유의 숙성된 향이 있었고 이게 호불호가 많이 생길 것 같은 향이었어요. 호는 극호! 이럴만한 맛이었습니다. 물 막국수도 마찬가지로 한입 먹었을 때 뭐지..? 할만한 맛이었는데요.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다소 심심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다 먹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또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또 물막국수랑 비빔막국수 중에 고민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중독성 있는 막국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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