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태국음식, 썸머타이

노원역에 새로 생긴 썸머타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쌀국수 먹을 곳 없나 하다가 찾은 곳인데 멀리에서도 눈에 띌 만큼 외관이 너무 예뻤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점심시간이라서 런치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국물이 진하고 고수향도 진했어요. 깊은 보울에 담겨서 나왔는데 보는 것보다 정말 양이 많아서 한 그릇 먹으면 정말 배불렀어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두툼한 고기라서 씹는 맛도 좋았어요.

파인애플 볶음밥을 좋아해서, 꼭 주문해서 먹는 편인데 달작지근하고 맛있었어요. 여기의 파인애플 볶음밥은 파인애플이 두툼해서 파인애플 하나 먹으면 정말 달콤하고 과즙도 많아서 좋았어요.

두 명이서 먹기에도 꽤 많은 양이었어요. 평소 양이 적으신 분이라면 런치세트 드시고 남은 거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저는 다 못 먹고 볶음밥을 남겨서 포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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