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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광화문 교보문고 방문 후기 ( 매거진 B 블루보틀 책 구매 )

by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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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늘 제대로 구경해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전에 친구들 모임으로 광화문에 갔다가 혼자서 살짝 들렀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오늘 다시 재방문했습니다. 교보문고는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지기때문에 출구 밖으로 완전히 나갈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비 오는날 멀리 나가기 싫으면 잠깐 들러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실내는 끝없는 서가와 진열대가 있어서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구 들어가면 즉시 설렘 시작! 

서점이 워낙 크다 보니 공간은 다양한 형태로 진열되어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광화문 교보문고 책 진열대 모습

커다란 식물 테이블. 이게 다 뭘까 싶어서 가까이 가 보았는데요.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진열해 둔 곳이었습니다. 컵이나 그릇 옆에는 집이나 생활에 관련된 책들도 놓여 있었어요.

 

식물 책 진열대

책은 이렇게 진열되어있고, 그 옆에 작은 책 정보와 소개 푯말이 있었어요. 천천히 읽어보면서 구경했습니다. 테이블이 굉장히 길어서 끝에서 끝까지 꽤 되더라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보다 보니 맨 끝에 프라모델 피규어가 진열되어있고, 그 앞에는 취미활동을 위한 프라모델 책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만 쭉 올려놓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걷기만 해도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요.

 

매거진 진열대

매거진 B 는 말 그대로 매거진입니다. 매거진은 나중에 필요해서 사려고 하면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단번에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최근 성수 블루보틀을 다녀온 이후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블루보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기도 했고. 국내에 블루보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블루보틀이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이유 중에서 브랜드가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도서검색대와 서가

책을 집어들고 다른 서가로 이동하면서 보니까 도서 검색대가 있었어요. 곳곳에 도서 검색대가 많았지만, 저는 사려는 책이 있었던 건 아니라서 검색하지 않고 그냥 지나다니며 관심 가는 책들을 구경했어요. 또 서점 내부가 꽤 크고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이런저런 책을 둘러보면서 앞이나 옆으로 아무렇게 걷다 보면 평소 관심분야와는 전혀 다른 서가에 와 있기도 했구요. 

 

지구를 위한 실현 가능한 안내서 기획전 부스

이쪽은 푸른지구를 위한 실현 가능한 안내서 부스입니다. 기간을 두고 기획전을 진행한 것 같아요. 최근 환경과 지구오염에 대한 문제와 관심이 많아지는데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는 부스입니다.  부스 외에도 서가를 돌다보면 곳곳에 환경이나 지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다큐멘터리나 뉴스를 보고 나니까 환경에 대한 책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매거진B 블루보틀

광화문 교보문고 느낀 점

큰 서점이니까 충분히 구경하고 책을 고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책이 곳곳에 있다 보니 관심분야가 아니더라도 한 번씩 관심을 가져서 보게 되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관심 있는 책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읽어보는 분위기가 으쌰 으쌰 한 느낌이라서 좋았고, '나도 책 많이 봐야지, 공부 열심히 해야지' 괜히 그런 다짐도 하게 되었고요.

 

한 번씩 기운 빠질 때 가서 책 구경도 하고 관심 있는 책도 한 권씩 사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광화문 교보문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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