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따릉이, 전동킥보드 반입될까? (지하철 자전거 반입규정 알아보기)

출근길이나 주말 한산한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 따릉이나 전동 킥보드를 끌고 타는 사람, 가끔 보신 적 있으시죠?

문득 궁금해져요. 지하철에 따릉이 들고 타는 거, 원래 되는 걸까? 불법은 아닌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조건부 허용'입니다.

 

따릉이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자전거 서비스예요. 스마트폰으로 대여해서 출퇴근이나 짧은 이동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이동은 편한데, 문제는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느냐예요.

 

지하철 자전거 반입, 가능해요!

서울 지하철은 자전거 반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어요. 다만 아무 때나 되는 건 아니고,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만 가능해요.

서울 지하철 자전거 반입 규정 (2024년 기준)

• 가능한 노선: 1호선~9호선 전 노선
• 가능 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 시간: 종일 가능 (다만 혼잡한 시간은 자제 권장)
• 탑승 시 주의사항:
  • 에스컬레이터 사용 금지
  • 자전거는 접거나 세워서 이동
  • 다른 승객 방해되지 않게 출입문 가까운 곳 또는 연결통로 쪽 배치

평일엔 자전거 반입 금지예요. 혼잡도와 안전 문제 때문이에요.

 

따릉이도 포함될까?

네. 따릉이는 일반 자전거이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지하철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있어요.

• 따릉이를 끌고 승차할 땐 반드시 끌고 이동
• 지하철 내에서는 브레이크 잡고 고정된 상태 유지
• 다른 승객에게 방해되지 않게 승차칸 가장자리에 위치

전동 킥보드는 어떨까?

이건 조금 달라요. 전동 킥보드는 대부분의 지하철에서 반입 금지예요. 배터리 안전 문제와 사고 위험 때문에 규제가 더 엄격하죠.

하지만 일부 노선이나 시간대에 따라 접이식 제품은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도시 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아요.